모공이란?
모공이란?

모공은 털이 나오는 구멍이지만 땀구멍은 땀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모공에는 피지샘이 있어 피지가 분비되지만 땀구멍에는 땀샘이 있어 땀이 분비됩니다.
모공의 지름은 약 0.02-0.05mm로 매우 작아 눈에 띄지 않지만 털이 나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수 있는 반면 땀구멍은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치료를 해도 모공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머리카락도 굵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얇은 사람이 있듯이 타고난 체질상 원래 모공이 넓은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체질상의 문제를 제외하고 원래 타고난 모공보다 넓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치료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치료되고 나면 모공이 다시 넓어지지 않는다는 걸 뜻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후에도 모공이 늘어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됩니다.
모공 내의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는 밖으로 배출이 되지만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내에서 쌓이면서 굳어지게 되면 모공이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점점 쌓인 피지는 피부 표면에서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면서 검게 변하는데 이를 검은색 면포(블랙헤드)라고 부릅니다.
블랙헤드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공을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고, 모공을 막아 원활한 피지 배출을 저해하므로 모공 확장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모공 내에 피지가 쌓이면서 피지를 영양원으로 하는 여드름 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유발하게 도어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0대 후반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서 피부는 단계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우선 표피의 탄력이 저하되면 모공입구를 조여주는 힘이 줄어들어 마치 귤껍질과 같은 표면이 되기도 합니다. 더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두께가 감소하여 오렌지껍질과 같은 표면이 되고,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이 감소하게 되며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는데 모공 입구도 처지게 되어 원래의 모공보다도 휠씬 더 커보이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모공 구조가 소실되는데 이 경우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막기는 힘들지만 잘 관리하면 더디게 진행되며, 치료를 통해서 노화된 피부를 어느 정도 개선시킬 수도 있습니다.